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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낡은 서고423

보보경심 작년 이맘때 드라마로 보면서 주구장창 울며 여름 휴가를 보냈는데 올 여름 휴가는 이 책으로 또 넘기나보다. 섶구슬에게 빌려온 게 그제. 어제 미술관 다녀와서부터 내내 오늘 오후까지 식음을 전폐하고 책에 빠져 보냈다. 드라마로 다 보고 또 인터넷에 도는 감질나는 번역본으로 보아.. 2013. 8. 7.
상상력사전 세상엔 참 잡다한 얘기를 이렇게 끊임없이 모으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단한 깊이는 없지만 어떤 자리에서든 재미있는 화제를 내놓고 분위기를 이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겐 참 좋겠다. 베르베르의 책은 참 인기가 있지만 나한테는 어쩐지 영 별로였는데 이 책.. 2013. 7. 18.
세찬 비 어린 연잎을 때리고 驟雨打新荷(취우타신하) 綠葉陰濃, 遍池地亭水閣, 偏趁涼多。 海榴初綻, 朵朵蹙紅羅。 老燕攜雛弄語, 對高柳鳴蟬相和。 驟雨過, 似瓊珠亂撒, 打遍新荷。 人生百年有幾, 念良辰美景, 休放虛過。 窮通前定, 何用苦張羅。 命友邀賓玩賞, 對芳樽淺酌低歌。 .. 2013. 7. 13.
조선풍속사 2 시작은 얇팍하게 '조선시대 자료 얻어가기'로 욕심을 부렸는데 읽다보니 책에 흠뻑 빠져 그냥 메모 없이 내리 읽어버리고 말았다. 소제목마다 재미나고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았지만, 양반들이 산천경계 좋다는 산수유람을 떠날 때에 나라법의 근거도 없이 수십 명의 인근 승려를 불러내.. 201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