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완결소설- 존마이 김경일傳8 마지막 회 01/07/2004 04:49 pm공개조회수 0 3 다음날 아침 김경일 씨는 식당에 내려오지 않았다. 원무과에도 출근을 하지 않았다. 오후가 넘어가자 열이 받은 원무과장의 채근을 듣고서야 내키지 않는 걸음으로 김양이 옥탑 방에 찾아갔을 때는 김경일 씨는 그 자세로 앉아 있었다. 김양은 입도 .. 2011. 11. 10. 7. 01/07/2004 04:46 pm공개조회수 0 1 경비실에 앉아 손바닥만한 텔레비전으로 연속극을 보며 입맛을 다시던 박씨가 넋이 나간 듯 휘청거리는 김경일 씨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이놈아야 .어델 싸돌아대이다 이제 기 들어오나. 이 기사가 김 과장한티 욕을 억수로 얻어묵고 벨르다 갔다이.. 2011. 11. 10. 6. 01/07/2004 03:43 pm공개조회수 0 1 그 밤엔 눈이 많이도 왔다. 좀체로 눈 보기가 드믄 고장이어서 서울의 외갓댁에 갔다가 처음 눈을 본 누구네 어린 조카는 하늘에서 풀풀 날리는 눈발을 보며 경기를 하려 하더라는 우스갯소리가 돌던 곳이었다. 그 반가운 눈을 보고 온 동네가 북적이.. 2011. 11. 10. 5. 01/06/2004 10:02 pm공개조회수 0 2 한밤중 자신의 허리에 얹혀진 여자의 팔을 쓸어보면서는 감격도 하다가 불현듯 이 팔이 자신이 아닌 여자의 먼저 남자에게 얹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고 , 찌개맛을 보이며 떠 주는 국물을 받아먹다가는 어쩌면 먹고 있는 이가 자기가 아닌.. 2011. 11.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