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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6

8. 아라랏산이 보이는 코비랍수도원과 케스케이드- 마지막. 7월 4일 목요일 룸메이트 언니는 시내 야경투어를 나가고, 호텔에 혼자 남아 이북에 담아온 소설을 읽으며 여행 마무리를 합니다. 밤새 미루나무를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 창문을 여니 아라랏산이 잡힐 듯 다가옵니다. 마지막 여정, 오늘은 코비랍수도원.. 2019. 7. 29.
7-2 게그하드 수도원 언덕 위, 바위 틈에 성신(聖信)을 새긴 게그하드 수도원입니다. 올려다보는 바위 언덕 곳곳에 굴을 파고 십자가를 세운 곳은 스스로 봉쇄하여 기도하는 암굴입니다. 수도원 입구의 하츠카르. 4세기에 건립되어 9세기경 아랍인의 침입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13세기에 다시 재건된 이 수.. 2019. 7. 29.
7-1 가르니계곡 주상절리와 게르니신전 제 7일 7월 3일 수요일. 전쟁의 상흔이 군데군데 많이 남아있는 코카서스를 다니다보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열심히 재건중인 도시지만 아직 여력이 부치구나 싶어요. 도심 한가운데 들어서는 건물, 1층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가 진열되어 있는 현대식 웨딩샵인데 바로 그 윗층부터는 유리.. 2019. 7. 26.
6. 세반호수와 세반수도원 세반호수로 가는 길입니다. 아름다운 하늘과 산들, 들꽃이 핀 끝없이 이어지는 야생화의 언덕들. 국토는 한반도의 13.5%, 인구 300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나는 이 나라에 홈빡 빠졌습니다. 마을이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가요. 긴 터널을 건너자 마주하는 언덕의 나무들.. 201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