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낡은 서고423 에코를 위해 1/21/2004 09:56 am공개조회수 0 3 울어서 나는 눈물 우흐로 솟지 말고 구곡간장에 속으로 흘러들어 님그려 타는 간장을 녹여볼까 하노라 에오니아땅의 소년 나르키소스(나르시스)는 그 아름다움으로 온 나라에 소문이 났다. 얼굴을 본 이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애끓는 사랑에 빠졌다. .. 2011. 11. 23. 우리 시대의 문학 -비평가의 가장 큰 고민은 읽어야 할 책들은 너무나 많고 거기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너무나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급해지거나 게을러진다 둘 다 좋지는 않은 태도이다. 우리문학의 거대한 수도승이었던 김현의 문학단평모음 행복한 책읽기에 적힌 말이다. 한때 내 소원 중의 .. 2011. 11. 23. 어떤 어미 <헥토르의 주검을 애도하는 안드로마케> 어디선가 내 첫남자(?)는 일리아드의 아킬레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이 비운의 영웅이 얼마나 사정없이 어린 가슴을 흔들었던지 그 이후에 만나는 남정네들이 얼마간 아킬레스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 히드클리프, 김환, 그리고 황보윤에 .. 2011. 11. 23. 이전 1 ··· 103 104 105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