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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연인의 마을131

추운 아침 -2 침착하게.. 침착하게 미주야. 떨지 말고~! 저 사람들 아무것도 아냐. 너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야. 그니까.. 침착하게. 창피한가봐요. 아니 창피할 게 뭐 있어 자기가. 나하고 뭔 사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한심한 거겠지. 이 시간까지 퍼질러 자는 실업자에다 한심한 똥차, 내가 .. 2011. 11. 10.
추운 아침 도대체 누구야 아침부터 전화질하는 인간. 그냥 대충 좀 빼가지 크지도 않은 차 가지구. 밤새도록 이력서에 사진 붙이다가 이제 겨우 눈붙였나 했더만. 눈이 안떠진다 눈이. 이제 막 잠들었는데 우씨... 주차장, 내려왔그등요. 어디 계세요? 어? 태산씨... 그럼, 저 찾으시는 분이... .. 2011. 11. 10.
조그만 민들레 씨앗이 퍼지듯 집이 좋은 건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내가 아무리 세상에서 지치고 고단해도 나를 안아주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집은 그래서 좋은 거예요. 아이구 우리 강아지들 잘 있었어? 날이 추워지는데 로션 또 안발랐구나 벌써 볼이 다 텄네. 아빠, 저 왔어요. 아 .. 2011. 11. 10.
신도로 가는 배 (<한심했어 윤미주> 먼저보기) 신도로 가는 뱃길. 결국 두목과 동행이었다. 결국..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구나... 뭐 어쨋든, 약속이든 통보든 같이 가기로 한 거였으니까. 어젯밤에 길거리에 나를 놔두고 버럭버럭 성질내고 가버린 사람이 이렇게 느긋하고도 평화로운 얼굴로 .. 201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