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연인의 마을131 이상한 마음 시끄럽고 심술사나운 여의사의 수다만 견디면 그럭저럭 며칠 숨어있어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그것만은 아닌가보다. 누군가 이 섬으로 온단다. 사람 사는 섬이니 누구든 가고 오기야 하겠지만 아마도 외지인인가보다. 말 많고 드세기만 한 이 여자, 아연 긴장한 눈치가 역력하다... 2011. 11. 10. 휴가 휴가를 받았다. 입사하고 처음이다. 일주일에 수술이 몇 건이냐 있는 눈치를 다 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원장님, 선선하게 허락했다. 그것도 휴가비까지 얹어서. 이참에 순정이 말대로 사과박스랑 해남도나...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내가 한번도 안 쓴 그 연월차를 땡겨서 어쩌다 .. 2011. 11. 10. 이상한 고아원 세상에 고아원에서 자란 놈과 아닌 놈, 딱 두 부류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고아원도 한가지가 아니었나봐. 저렇게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비누방울처럼 동동 떠있는 그런 고아원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나는 이제껏 몰랐어. 여긴 참 이상해. 낯설어... 근데 이 낯선 게 어쩐지 싫.. 2011. 11. 10. 콜? 아니 댁들 안전한 곳을 찾는데 왜 우리집이어야 해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부탁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아유 안되죠, 입 하나 느는게 얼마나 무서운데. 게다가 두목님은 당뇨병이라면서요 그거 식이요법 챙겨줄 사람 여기 없어요. 결정적으로 성질도 좀 더러우신 편 아닌가요? .. 2011. 11. 1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