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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2166

2019년 7월 여름 1. 아직도 병의 원인은 모른 채,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이상증세들. 복통, 어지러움, 두부(頭部)의 발적, 발열, 부종(좌우안면이 현저하가 부종의 강도가 다름) 췌장 정밀검사하러 대학병원 갈 때 혈액종양내과까지 진료하라고. 남은 검사는 뇌신경계뿐인가. 불면증은 여전하다. 이게 불편.. 2019. 7. 18.
어제처럼 오늘도,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오늘처럼. 태블릿 피시를 질러버렸다. 태블릿 피시가 몇 백 만 원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몇 백 만 원이라고 해도)조금 더 있다가 모아서 사야지사야지 생각만 했는데 오늘 아침 검사센터에 들어가 검사결과를 확인하면서 그냥 질러버렸다. 아직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확진검사.. 2019. 4. 28.
봄봄봄 우리 아파트도 나이가 들어가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구경, 단풍구경하는 맛이 있다. 참 좋구나 봄날. 나온 김에 바로 뒷편에 붙은 양지공원에 올랐다. 조팝나무꽃이 한창이다. 선암사에도 참 곱던 조팝나무. 윤과 옥이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 그립구나. 봄꽃이라면 역시 민들레 .. 2019. 4. 7.
모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린 중국 구이저우 판징산이라는데 나는 이런 사진을 보면 기분이 씁쓸해진다.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구름 위의 산, 구름 위의 세상- 어렸을 때 서유기나 오빠들이 보던 무협소설을 몰래 훔쳐보며 상상했던 무림고수들이 비급을 연마했을 법한 곳. 실상은 인간이 .. 201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