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긴 한 걸까?
눈 앞에 보이는 현상을 허상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겠어?
저렇게 단단하게 뿌리내린 내 안의 검은 성들. 가치관, 세계..
진실일까?
믿을 수 있겠어?
단정할 수 있나 그것이 진실이라고?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진실 말이야 진실..
은유와 비유로만 말해지는 은밀한 말들이
아마는 내가 보지 못한 그 진실일 수도 있잖아?
그런데
그건 또 내가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것이었다면
그게 또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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