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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펼쳐진 일기장

타공판을 살까.

by 소금눈물 2018. 12. 25.




여행이나 미술관을 다니며 하나씩 모은 마그넷이 냉장고 벽을 다 차지해버렸다.

오후에 도배 계획땜에 오신 도배집사장님과 벽지 얘기를 하다보니, 하는 김에 저 마그넷을 정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앞으로 더 늘어날수 밖에 없고 정리 좀 해서 침실이나 거실 어디에 깨끗하게 정리를 해볼까.


- 이렇게 자꾸 살림이 늘어나고 ㅜㅜ


도배예산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듯.

짜맞춤 책장을 들인 서재때문에 걱정했더니 요즘은 방 별로 컨셉을 달리 해서 도배하는 추세라, 책장을 들어내지 않고 다른 벽과 천장만 하고 살다가 필요하면 따로 하기도 한다고 걱정 말라고 하신다.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면 하룻밤은 난방을 하지 않고 실온으로 벽지가 제대로 잘 붙게 놔둬야 한다고 하시니 아무래도 겨울에는 하기 힘들 듯.

봄에 생각해봐야겠다.




자석보드는 생각보다 맘에 드는 게 없어 이런 타공판을 열심히 뒤지고 있다.

어차피 철재니 마그넷 붙이는 데는 똑같은 효과이고, 오히려 타공판 메모지 고리를 끼워쓸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다.


머리속으로만 집을 지었다 부쉈다 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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