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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낡은 서고

손안에 담긴 미술관

by 소금눈물 2011. 11. 28.

 

01/18/2011 10:02 am공개조회수 15 0

말 그대로 손에 딱 들어오게 서양미술사를 정리해준 책이다.
글씨가 작아서 차 안에서 보긴 좀 불편하지만 칼라화보에 화질도 괜찮은 편이고 다이제스트로 석기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한 줄로 정리해주어서 읽기가 편했다.

시기 별로 큰 묶음을 만들고 작가마다 한 챕터씩 정리해주면서 대표작들에 대한 설명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지면의 한계상 설명이 그리 친절하지는 않았고 미술용어에 대한 할애가 적어서 나중에 다시 찾아봐야 하는 점이 좀 불편했다.

그래도 이만한 두께에 어지간한 미술가들이라면 거의 빼놓지 않고 수록이 되어서 서양미술사를 한번에 독파해버린 듯 뿌듯해지기도 하다. 너무 큰 무게를 지우지 말고, 제목 그대로 '손안에 담긴~'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면 딱 요 정도로.

올해는 책으로만 말고 미술관 순례를 정말 열심히 해보리라 마음 먹지만 이건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닌 것 같고...
역시나 올해도 남의 눈과 글로만 그림을 볼 것 같다..쩝~


지은이 엘케 린다 외
옮긴이: 엄미정
펴낸 곳 : 수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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