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창문 바깥으로 보이는 아침풍경.
새벽 내내 내리던 함박눈은 그새 그쳤습니다.
아침식단입니다.
오늘은 밥에 우동이 따라나왔습니다.
끓는 육숫물에 이렇게 고명과 면발을 넣어서 해먹는 우동.
요렇게요 ^^
역시나 여기도 나온 된장볶음.
별 맛은 모르겠지만 암튼 이쪽지방의 특산품인가봅니다.
아 배고프다...ㅜㅜ
구운 된장을 이렇게 밥에 얹어먹습니다.
일본 쌀밥이 참 맛있더군요.
밥을 다 먹고 올라오다보니 바깥은 온통 설경.
눈속에 묻힌 마을이 그림처럼 예쁩니다.
그리워질거예요.
다카야마의 설경들.
가을은 이런 풍경이라네요.
단풍속의 다카야마도 좋겠군요.
저기 따로 표시된 곳이 우리가 묵은 이 료칸입니다.
따끈따끈한 돌에 발꼬락을 얹고 떠나기 싫은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그래도 가긴 가야지.
안녕 호쇼가쿠.
하룻밤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 곳.
체크아웃을 하는 사이 다시 한번 찰칵.
구석구석 너무나도 정갈하고 깨끗한 시설과 다다미 바닥이 아주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돈이 왜 좋은지를 아주 절감하게도 했던 곳, 가난한 월급쟁이에겐 넘치는 호사였지만 그래서 더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곳
안녕 호쇼가쿠.
'일본에서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라카와고의 추억들 (0) | 2013.05.28 |
---|---|
11년 나고야 여행의 끝자락 (0) | 2011.11.13 |
11년 나고야- 호쇼가쿠의 온천욕 (0) | 2011.11.13 |
11년 나고야 - 히다 민속촌 (0) | 2011.11.13 |
11년 나고야 - 호쇼가쿠의 가이세키 (0) | 2011.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