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러니까...
........
.........
(꼴깍;;;; 침 넘어가는 소리 들렸을라나... 설마 안들렸겠지;;;;)
아, 흠, 관리비, 아 뭘 이렇게 많이 밀렸어.;;;;
아니 이 시간에 옆집은 왜...
혹시.... 옆집여자 애인이예요?
관리사무소 아니구?
사람이 물어보면 뭔 말은 않구....
그럼 그 뚜껑 막 열리는 차 ... 그거 보내준 사람이 댁이란 말이에요?
오와~
아이그~ 삽시간에 높아지는 콧대 좀 보라지
머 내가 사달랬나~
아니 그럼 그 여자는 그런 차를 받고도 비밀번호를 안 가르쳐준대요?
대단한 여자네.
그런거 받고 잽싸게 비밀번호를 바꾸고...
이름이 유진이란다. 얼굴도 이쁘더니 이름까지 괜찮다.
뭐 친하다고 하긴 그렇구... 옷을 바꿔 입는 사이긴 하죠 녜...
근데... 나 비번은 아는데...
비번, 비밀번호 안다구요.
뭐 기억하고 싶진 않지만 전에 빚진 것도 있고 알고 싶다고 하면 갈쳐드리죠.
띠, 띠띠, 디, 띠~ 뿅~?!
어 거 참 눈치 디게 없으시네.
21618*~
퇴근시간이 비슷해서 몇 번 들었거든요.
내가 또 참 보기처럼 머리도 똑똑해요.
음마... 비번 가르쳐줬더니 인사도 없이 쌩 내뺐다.
그저 허우대 멀쩡한 인간치고 제대로 된 인간 없다구 아버지가 그러셨다.
어유~ 그냥 8층 베란다로 뛰게 내버려둘 걸 그랬다.
아니지, 그렇게 되면 내 집에 들어와야지. 그건 안되구 말구~!
암튼 인사도 할 줄 모르는 무례한 인간 같으니라구!!
사람이 말야 기본이 없어 기본이!!
기가 막혀서 참...
음마야;;;
들어가자마자 부수는 소리 난다!!!
어머어머 미쳤나봐!!
그 인간살림 다 때려부수나봐!!
생긴건 그렇게는 막나가지 않게 생겨서 가르쳐주었더니
엄마야 어떡해!!
옆집 여자 맞아죽나보다.
아흑~! 내 오지랍이 또 일 저질렀네.
뭐하러 그 번호는 기억해가지구선!!
어떡해 정말!!
클났다 클났다 윤미주~!!
설마 때리진 않겠지?
119에 신고할까?
아니 신고했다고 우리집에도 막 오고 그러지 않을까?
집도 다 아는데.
엄마야 나 어떡하면 좋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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