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이 대따 크게 나왔군요 =_=;;
아무런 스케쥴도 잡아놓지 않은 아침입니다.
느긋하게 일어나 마지막 짐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오전이 다 갑니다.
그동안 친절하게 대해준 프론트 직원들에게 인사하다, 타이뻬이에 와서 아직 샤오룽빠오도 못 먹어봤다고 했더니 아침이라 있을 것 같지 않다네요.
방정리를 하며 왔다갔다하는데, 첫날 도착했을 때부터 친절하게 맞아주었던 직원이 근처에 아침 일찍 여는 식당이 있는데 거긴 꼭 열었을거라고 지도를 줍니다.
아 이런 고마워라 ^^
특별한 집은 아니었어요.
중국 본토인들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던지.
이런저런 아침거리를 사먹고 있더군요.
우리도 하나 포장을 해서 덜렁덜렁 들고 옵니다.
점심대신 이걸 먹자.
이제 쇼핑할 일도 없는데 동전이 적잖이 남았습니다.
동전털기를 할 겸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우리 마지막으로 망고빙수 먹자 하고 들른 집. ^^
한국에 돌아가면 이거 생각나서 어쩌지요? 흑흑 ㅠㅠ
사 온 샤오룽빠오를 풀어놓고 같이 먹습니다.
뜨거운 아이스크림과, 뜨거운 육수가 맛있는 만두. +_+
호텔 프론트 직원말이, 가게는 작아도 맛은 있는 집이라고 하더니 오!! 괜찮았어요 ^^
호텔로 돌아와, 며칠 사이 돌덩이처럼 무거워진 가방을 끌고 나옵니다.
그동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워요. ^^
머지않아 꼭 다시 타이완에 오고 싶어요.
인사를 나누고
어느새 복잡한 MRT환승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있었는데.
쑹샨지창 역.
지하철 역사 안에는 이렇게 예쁜 미니어처 벽장식이 되어 있습....사진이 참...-_-^
예쁘지요?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그 나라의 이미지, 마지막으로 보고 떠나는 도시의 이미지가 아름답게 기억되도록 이렇게 예쁘게 단장한 것은 참 잘 생각한 일입니다.
다들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지나가는 창밖에는 어마무시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큰 비도 맞지 않았고, 그럭저럭 우리에겐 날씨도 친절했어요. 덥고 습한 거야 이미 각오한 거고.
쑹샨공항은 작지만 이렇게 펑리수와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마지막 선물 준비하시기에 좋습니다.
앗 편의점이다!
한국 연예인들이 대만에서 인기가 많긴 한가봐요.
마지막 동전털기 신공 얍!!
저 유명한 밀크티는 못 먹어보고 가네요 ^^;
이런 걸 참 잘해놨어요. 이 사람들은.
공항 인증사진용 ^^
11위안인가, 9위안인가.
암튼 여기서 탈탈 털었습니다.
기록적으로 1위안짜리 동전 한 개 남겼네요 ^^v
놀다보니 수속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어느 나라나 에볼라바이러스때문에 난리도 아니군요.
출국장 통과하니 이렇게 면세점도 있고.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만으로 올 때 이상기류때문에 좀 힘들었어요.
비행기가 더욱 작아보이네요 ㅜㅜ
게이트 앞 탑승대기석.
참 아기자기하게 예쁜 공항이지요?
키티가 그려진 에바항공 비행기. ^^
드디어 이륙!
요게 기내식이었습니다.
식사시간이 지나서인지, 질소 한 봉지에 든 과자.
삼박사일을 석 달, 넉 달 다녀온 것처럼 주구장창 울궈먹었네요.
즐거웠던 첫 대만여행. 정말 아쉽습니다.
머지않아 다시 와야지 불끈~!
대만에서 끌고 온 가방 속의 물건들 인증 ^^
먹거리들 =_=;;;
냉장고 마그넷 슬리퍼.
완전 귀엽죠? ^^
돼지라고 오해받는 서유기 인형들 ㅡ,.ㅡ
스린야시지에에서 박박 깎은 러기지택.
엄청 샀군요 +_+;;;
하지만 이리저리 나눠주고, 갈 데 보니고 나니 남은 것은 서유기와 슬리퍼 한 켤레 뿐이라는 거 ㅜㅜ
끝났습니다 끝끝! 진짜 끝!!
아 인제 숙제하러 가야지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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