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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펼쳐진 일기장

나이가 드는 거셔.

by 소금눈물 2012. 3. 28.

 *

이번 주부터 새 프로그램을 받아서 가동할 생각에 미리부터 머리가 아팠는데 아침에 나리가 부르더니

아직 다른 곳도 안한 곳이 많다고.

이런 저런 문제점이 나온다고 좀 눈치보며 기다리다 시작하자 해도 일하기 싫어서 그런 줄 알더니 (사실 뭐 그것도 맞고).

몇 달 더 미루기로 했다.

만세~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의욕보다는 두려움과 귀찮은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역시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가 -_-;

 

*

오랫만에 하는 이벤트도 무사히 넘어가는 것 같고.

떡장수님 트위터 보니 오늘 주문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

맛있게 만들어서 보내주세요 ^^

 

*

곽노현교육감님한테 편지 옴.

아니 왜 나한테 이 분이 편지를...???

오 초간 멍..

 

지난 겨울, 봉도사한테 열심히 편지 보낼 때 몇 통 보내드렸는데 그 답장인가보다.

모르는 누군가의 편지로 위로받고 힘을 얻을 만큼 많이 지치고 외로우셨나보다 싶어서 마음 한쪽이 또 싸아해졌다.

그러고보니 미권스 사태 이후 봉도사 편지도 스톱.- 그 사람이 뭔 죄인가. 에휴...

시간 나면 다시 시작해야지.

암튼, 공교육과는 더는 관련도 없고 그나마 서울교육하곤 정말 상관없는 지방민. 편지 보고 흐뭇해하다.

기운내서 열심히 잘 해주세요 교육감님 ^^

 

*

퇴근길에 간만에 신발을 샀다.

늘 낡은 골덴바지에 운동화차림으로 일찌감치 앞서 나이들어가는 나.

그나마 머리도 중딩머슴애처럼 바짝 잘라버려서 그나마 훌륭하지 못한 외모가 진짜 흉기가 되어버렸..;;

 

*

에잇!

돈 생기면 이늠의 컴터부터 바꾸든지 해야지.

남이 쓰던 걸 포맷해서 업어왔더니 속도고 엉망이고 툭하면 제 맘대로 꺼져버린다.

 

근데 그 돈이 언제 생기냐.

언제 꺼질지 몰라 집에선 맘 잡고 글을 못 쓰겠고 삼실에선 일에 치여 어쩔 수가 없고.

진짜 로또를 사야 하나. ㅠㅠ

 

*

날이 많이 푹해졌다.

봄이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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