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보전
옆으로 이렇게 보니 법주사 처마 곡선이 더 잘 보이네요.
주마간산, 대충 지나오느라고 못 보았는데 돌아와서 자료를 찾아보니 바로 옆으로 선희궁원당이 있답니다.
선희궁.. 영조의 후비 영빈마마의 궁호였지요.
사도세자의 친모이십니다.
궁호를 쓴 전각이 있고 또 그 분이 직접 사용했다니 왕실과 꽤 가까운 절이었나봅니다.


팔상전 처마의 부드러운 선.

초파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금동미륵대불.
불교가 흥하고 쇠하면서 여러번 수난과 복권을 거듭했던 이 불상은 지금은 3mm두께로 금옷을 입고 계십니다.

철당간지주입니다.
이렇게 높은 키를 가진 당간지주를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 절의 위치를 짐작케 합니다.
입을 딱 벌리고 서 있었습니다.
당간은 절의 행사 등을 알리는 펼침막 등을 달았던 깃대입니다.
그런데 고찰에 가서 당간지주를 흔히 보면서도 정작 안내문이 달린 모습은 본 적이 없네요 ^^;

법주사 나오는 길, 졸졸 흐르는 개울.

꽃은 지고 녹음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봄도 이렇게 멀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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