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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길에 서서

오랫만에 남선공원에 갔다.

by 소금눈물 2011. 11. 13.

04/21/2008 02:07 pm공개조회수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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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년? 이 년 반?
이사온 것이 벌써 그렇게 되나보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삼아 오르내리던 산공원.
어제 날씨가 하도 화창하고 좋아서 자전거를 끌고 운동삼아 나섰다.
벚꽃은 지고 아카시아는 아직 피지 않았고, 녹음이 막 짙어지는 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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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식물도감을 다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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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입구에 새로 생긴 망이, 망소이 기념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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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참 좋아했었다.
밤나무, 상수리 나무도 많아서 다람쥐들도 자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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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쉬던 벤치다.
햇살은 여전히 부드럽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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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손을 보았나보다.
울퉁불퉁 패었던 길이 정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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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랫마을 할머니들이 올라와서 도란도란 노시는 곳.
오늘은 조용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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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뿌리가 다 드러다던 산책길에 이렇게 나무계단을 놓았다.
땅위에 슬쩍 띄워 놓아서 작은 짐승들이 나무다리 아래로 지나다닐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마음 써주는 작은 정성들이 산을, 자연을 풍요롭게 한다.
우리도 그들과 더불어 사는 삶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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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공원 꼭대기의 정자.
끙끙 거리고 오르다 맞는 바람이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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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가 알이 통통 여물었다.
5월, 송화꽃이 피고 비가 한 차례 내리면 길이 온통 노랗게 물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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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산책로에 꼭 이런 커플이 있다.
췟!!

따뜻하게 기댄 모습이 참 이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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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책 울타리에 맺힌 담쟁이덩쿨.
가을이 되면 정말 이쁘게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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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큰 공원.
아이들이 팔랑팔랑 나비처럼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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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믄 아랫마당 공원이다.
이 곳은 은행나무가 많아서 가을엔 온통 마당 전체가 노랗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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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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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비탈길 산책로.
이 길이 끝나는 곳에 내가 묻어준 길고양이의 무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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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산수유 잎새에 머문 햇살이 은처럼 곱다.

간만의 나들이라 사진에 욕심을 부렸더니 너무 많다.
꽃사진은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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