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헤어지면 돼 -BTS 정국.

  나를 사랑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지금 모습 그대로 나를 꼭 안아주세요
  우리 나중에는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정해지지 않아서 그게 나는 좋아요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
   우리 함께 더 사랑해도 되잖아요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헤어지면 돼

   너를 사랑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요
    한 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아껴주면
    우리 사랑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요
    매일 처음 만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 주면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
    우리함께 더 사랑해도 되잖아요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그때 그때

네가 원하든 말든 널 잡을 거고
내가 더 이상 지쳐 걷지 못할 때
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
그때 헤어지면 돼
그때 헤어지면 돼

늦도록 이 노래를 듣다 잠든 밤, 꿈을 꾸었다.

오래전에 지나간 젊은 날, 내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다.

꽃이 지는 소리에도, 낙엽이 지는 소리에도 행여 만나지나 반가웠다고.

눈을 기다리듯 비를 기다리듯 기다렸고 만나주어서 고맙다고.

아주 오래 전에 말라 바스러진 잎이 흔들렸다.

새벽이 깊었고 나는 어둠 속에서 눈을 뜨지 않았다. 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