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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Love YourSelf In Seoul 을 보다.

by 소금눈물 2019. 1. 28.




이틀에 걸쳐 두 번 보았다.

일요일 저녁은 세영이와 싱어롱관으로, 싱어롱이 끝난 어제는 세희와 스크린X로.

서울로 원정가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다 (연월차를 낼수 없는 비루한 직장 ㅠㅠ) 아직 정회원도 못되어서 티켓전쟁에서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는 패잔병인지라 이렇게라도 콘서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개봉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ㅠㅠ



너무너무 행복했다..

일요일 저녁은 제일 앞자리였는데 마치 콘서트를 나 혼자 보고 있는 듯한, 오롯이 나 혼자 차지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과 열기.. ㅠㅠ

실제로 콘서트에 가볼 수 있는 아미들은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서 눈물이 났다.

팬챈트도 함께 하고 큰소리로 따라부르고 외치고- 이럴 줄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 말이 한 마디도 안나오게 목이 쉬어버렸다.

영화관의 모두가 함께 소리치고 노래하고 박수를 치고 감동하면서 그 자리가 바로 객석이 되어버렸다.

"지미나아아아!! 정국오빠!!'

옆자리, 뒷자리의 아미들 울부짖음에 웃기보다, 정국이를 오빠라고 부를수 있어서 정말 좋겠다 부러워만 했다능 ^^;;

덕분에 새벽반 외국어 수업에서 말을 못하고 앉아있었다.

열렬한 팬인줄 아는 선생님이 비티에스 콘서트 영화 본다고 하더니 주말에 뭐 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자랑을 해야는데 자랑을 못  ㅠㅠ



생생한 현장분위기를 느낄 수는 있지만 화질도 음향도 좋지 못한 유툽 팬 직캠으로 달래야 했던 콘서트의 감동을 이렇게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니. 아 너무 좋았다. 정말,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무대위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낸다는 호비의 명성도 확인할 수 있었고 여리고 부드러운 몸짓이 먼저 떠오르는 지민이 무대위에서 얼마나 강하고 멋진 힘을 발휘하는 지도 알게 되었다. 뷔가 얼마나 잘생겼는지도!! 정국이와 진의 그 안정되고 아름다운 목소리도! 그리고 슈가!! 슈가의 그 카리스마, 그 힘있는 어두움의 뿌리.


그리고 역시나 역시나 우리 RM! 방탄대통령, 방탄의 품격, 아미의 자부심!

멤버들 각자의 아름다운 무대를 아우르고 통제하고 지휘하는 우리 리더님!!

멤버 하나하나 다 너무 좋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RM이라는 걸 알았다.

이런 지도자스타일을 역시 나는 좋아하나봐 ㅎㅎ;;



현장 콘서트로 보고 싶어. 내 평생 볼 수 있을까. ㅠㅠ



볼 수 있는 한, 여러분 거듭 보세요. 정말 너무너무 좋았아요.


정말 고마웠어.  영화로 볼 뿐이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 BTS.

지난 시간들보다 더더더 찬란하고 행복한 BTS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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