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나들이 때 찍어온 사진입니다.
좌마로 표시된 곳이 정조대왕의 모습입니다.
어진 이외에 그림에서 임금의 모습을 직접 그리는 법은 없습니다.
하여 집단화에서도 임금은 그 자리로 존재를 표시할 뿐이지요.
전하의 원행을 호위하고 있는 장용대장 서유대의 모습입니다.
자못 늠름하고도 호기롭게 보입니다. ^^
박대수는 누구를 형상화한 걸까 한참 생각했습니다.
캐릭터 설명에서는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했다 했는데, 검서관 이덕무, 박제가와 더불어 무예도보통지를 간행한 백동수였을까요?
김탁환 선생의 소설 <방각본 살인사건>에 의하면 정의롭고 진중하며, 조선팔도에서 가장 날래고 용감했던 장용영 장교로, 정조대왕의 숨은 밀지를 지방 구석구석까지 살피며 전하는 이로 나오는데 그것도 어울릴 것 같고-
반차도의 서유대도 역시 어울릴 것 같습니다.
총융사, 훈련도감 중군, 포도대장에 금위대장 훈련대정 어영대장 등 중앙 정예부대의 사령관을 모두 거쳤군요.
정조대왕의 탕평책을 받들어, 역적 구선복이 제거 된 뒤 병권을 장악해서 전하의 오른팔 역할을 충실히 해준 무장, 이도 어울릴 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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