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그녀는 다모폐인

06년 성지순례 21 - 녹음 속의 선암사 (1)

by 소금눈물 2011. 11. 16.

06년 성지순례 21 - 녹음 속의 선암사 (1)

05/15/2006 02:32 pm공개조회수 1 0





보성 녹차밭에 내려온 김에 들른 선암사.
벌써 몇 번 다녀갔다고 입구만 보아도 익숙하고 반갑소.
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푸른 녹음이 어우려저 물빛도 물소리도 그대로 푸른 선암사 계곡.




선암사 승선교가 녹음에 물들었습니다.



다리 아래 흐르는 물이 얼음처럼 차고 맑습니다.



강선루.
멀리서 그 지붕선만 보아도 가슴이 울컥 치미는 이 그리움...
짙푸른 녹음 속에서, 기경팔맥이 끊어진 그 아이를 안고 말에서 내리던 그 사람..



어디선가 목검을 든 어린 도련님과 수월대사의 기합소리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그리운 우리 도련님.





하마비 옆에 철쭉이 만개했습니다.
잠깐 발길을 멈추고 홀린 듯이 서 있었습니다.




얼마전 궁궐이야기를 읽으면서 공포를 배웠는데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갸우뚱 ;;
요즘 대구리가 성백이여.



요기 말고 지금 선암사에는 원래의 대웅보전을 중창하고 있답니다.
지난 답사때 우리 낭자들이 보시한 기와가 그 대웅전의 지붕으로 갈까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너무 길어집니다. -_-;
요기서 한숨 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