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누군가로부터 그처럼 한결같이 사랑을 받는다면 그 존재가 어떻게 신성해지지 않겠는가.
- <붉은 리본> 중 - 전경린
참말이다.
그 존재가 얼마나 비천하고 비루한 사람이었든,
이처럼 지극하고 순결한 사랑을 오롯하게 받았다면
그에게 그 존재는 얼마나 신성하고 아름다운 것이더냐.
세상 누구와도 감히 바꿈을 생각조차 못할 절대의 신성이 아니겠느냐.
그에게 그녀가 그렇듯이.
우리에게 그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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