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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길에 서서

4월 23일 아침 산책

by 소금눈물 2011. 11. 13.

04/23/2005 07:39 am공개조회수 0 12



퇴근이 너무 늦다.
어제는 좀 일찍 끝나나 했는데 나중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었다.
관련인들에게 저녁 내내 전화하고 지방에까지 연락해서 뒤지는데도 도무지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
접수쪽의 착오였던 것 같은데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이걸 내가 하고 있는 것도 웃기고 나만 쳐다보면서 한숨을 쉬고 있는 냐리도 짜증이 나고...

그러나 저러나 담당한 직원이 이미 퇴근해있는데다 전화도 연결이 안되니 뭐라고 물어볼 길도 막막하고...
이 오류대로 먹히면 난리가 나는 거다.
배는 고프고 이게 뭔 짓인가,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짜증이 나니 정말로 이넘의 직장이 지겨워졌다.
냐리는 냐리대로 짜증나고 작은 냐리도 눈치만 보면서 퇴근을 못하고 있고...

붙잡고 있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라 내일 아침에 다시 보기로 하고 퇴근했다.
집에 오니 올드미스다여리가 다 끝났다 ㅠㅠㅠㅠㅠ

아오... 요즘 정말 힘들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냐리 일 도와주다 이 모냥이니 내가 어느 방 소속인지 헷갈리고 이 삼돌이 아저씨는 정말 나를 어디까지 부려먹으려는지 돌아버릴 지경이다.
세수만 겨우 하고 바로 뻗어 자는데 비몽사몽간에 전화...

"아 그 서류 말이지요;;;"

냐리다. 된장 고추장이다!!!

아 정말, 밥벌어먹기 느무 힘들어 ㅠㅠㅠ


그래도 아침에는 또 눈이 떠진다.
일어나 산책가고 일 나가고 퇴근하고 와서 뻗어자는게 전부인 일과...

사진기 기능을 어디에 맞췄는지, 내문서로 받아보니 나온 사진이 달랑 요거다.



정자 안에 올라가 찍은 실비아 언니네 동네쪽...

아 그냥 뻗었으면...




토요일 쉬는 직장이 많아져서인지 오늘은 공원이 유난히 북적였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도 많이 보였다.
일요일 보다 오히려 토요일이 더 북적인다.
(사진은 다 날렸지만....)

오늘은 몇시까질라나..
냐리가 저녁모임이 있다니 까마득하게 늦은 퇴근은 아닐 거 같고,
다음주는 어떡하나.. 아 정말...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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