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그림의 화가 이경승에 대해서라면 알려진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조선이 그 운을 다하고 문을 닫던 시기의 화가 (1862∼1927)라는 것 밖에요.
부귀호접도라면 보통 부부간의 사랑과 부귀를 바라는 뜻으로 그려지지요.
이 부귀호접도는 깨끗한 비단에 맑고 화사한 모란과 화려하고 선명한 나비들의 모습으로 더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처음 만나는 애기씨와 애기씨의 정혼자 수현도령.
앞날이 이미 짝지어진 아름다운 두 커플의 모습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