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아침 내내 그치지 않는다.
조용조용 내리는 빗소리를 듣다 사무실 창문을 열어보았더니 목련나무 꽃순이 뾰족해졌다.
이제 봄이다.
머지않아 목련꽃이 피겠지.
저 목련 나무 아래 잠든 우리 삼돌이도 꽃꿈을 꾸고 있으려나.
보고싶어 삼돌아.
잘 지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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