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대전콘서트

 

 

 

단지우유가 김제동콘서트 티케팅을 했다고 알려왔다.

역시나 훌륭한 고모에 훌륭한 조카님 ^^

 

늦은 저녁표라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공연장에 일찍 도착했다.

둘이 수다를 떨어가며 기다리는 시간.

 

 

뭐가 잔뜩 쌓여있길래 곁눈질을 했더니, 하나씩 가져가란다.

떡이다.

제동씨 팬까페서 주나 했는데 공연맡은 회사에서 주는 거라고.

 

 

 

앞뒤로 요렇게.

 

 

 

공연은...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일곱시 십분에 시작한 공연이 밤 열시 반에 끝났다.

중간에 나온 게스트도 좋았지만 세시간 반 가까이를 객석과 무대를 뛰어다니며 가득 찬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좌중을 휘어잡는 그에게 깊은 감동을 느꼈다.

화려한 말솜씨 이전에 한 인간에 대한 감동과 함께라는 기쁨, 그리고 객석의 관객들끼리도 연대의식이 충만한 좋은 공연이었다.

너무 웃겨서 눈물이 맺히고, 감동에 젖어 눈물이 맺히고... 그렇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흠뻑 취했다.

 

아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단지우유 땡큐~^^

3월 25일 기대하자.

다음 공연은 고모가 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