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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함께 가는 세상

유림공원 2주기 대전 추모 콘서트 -2

by 소금눈물 2011. 11. 15.

05/16/2011 02:11 pm공개조회수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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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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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시민들이 들어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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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선 명짱님의 포효같은 진행이 시작되고
저도 드디어 임무를 맡았습니다.

모금함을 맡았네요.
덕분에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며 공연도 보고 신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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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붱님 죄송합니다.
사진이 요따우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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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말자.
내년 총선에서, 대선에서 기필코 노무현의 힘을 보여주자
이해찬총리님, 한명숙 총리님 두 분의 열정적인 연설을 숨을 죽이며 들으며 우레와 같은 박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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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밴드팀을 소개하며, 이 사람들 노래에 집중하지 말고 그냥 여러분이 부르라며 우스개소리를 하시는 명짱님 말씀에 다들 와르르 웃었습니다.

안희정지사님, 부천시장님, 논산시장님, 유성구청장님 그리고 조기숙교수님, 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를 부르는데, 모금통을 들고 서 있으면서도 주책없이 왜 눈물이 나는지.
박자를 조금씩 엇나가면서도 아주 열심히, 성실히 부르시던 그 분의 음성이 고스란히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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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도 볼 수가 있나요?
열심히 녹화하시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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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사랑으로>를 넘어 <부산 갈매기>로 넘어갑니다.
흥에 겨워 큰 소리로 함께 하며 밤하늘로 올라가는 노랫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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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밴드, 이상은씨... 또 누가 왔나요?
왔다갔다 하면서 기웃거리고 돌아다니느라 공연을 그리 잘 볼 순 없었어요.
맡은 일이 있으니 공연구경은 애초에 기대를 못했지요.

모금통을 들고 다니다보면, "저기요.." 하고 불러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아주머니,아저씨, 직장동료로 보이는 아저씨들, 꼬마 아가씨.

꼬기꼬기 접힌 돈을 넣어주시며 저에게 오히려 "고맙습니다" 하셔서 저를 울게 하셨던 할아버지.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마음이 제 마음이고 제 마음이 또 우리 모두의 마음이지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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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지면서 문득 바람이 세어지기 시작했네요.
어깨를 좁히면서도 무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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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도 뜨거워지고 객석도 흥이 나고.
밤은 열기 속에 점점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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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인기를 능가하시는 안지사님이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도지사가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하시면서도, '우리가 아는 그 어떤 분,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그 분'을 보러 청와대로 갈 때면 왜 그렇게 싫고 한숨이 나는지, 내가 왜 도지사가 되었나 한숨이 나온다고 하시는 대목에서 다들 한참 웃었습니다.
왜 아니겠어요.
티비 뉴스에서 잠깐 비취는 순간에도 그 짧은 시간도 확 짜증이 나서 채널을 돌려버리는 우린데.
아무렴요. 대놓고 그 얼굴을 보자니 생각만해도 저 같아도 한숨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우리 조금만 참아요.
내년에 기필코 정말 우리가 보고 싶은 얼굴을 볼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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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을 든 채로 걸개그림을 바라보고 있는 단지우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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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생각이 깊어져서, 시름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흥겨운 음악에 음치 박치 생각도 못하고 큰 소리로 따라부르기도 하며 조울증을 오가고 있습니다.


아 또 길어집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