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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함께 가는 세상

조반마를 마치며-이거슨 자랑질 ^^

by 소금눈물 2011. 11. 15.

09/26/2009 05:03 pm공개조회수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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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체 부스 한쪽에 출판사 부스도 있었시민.

우리 첨맘님의 책이 엄청시리 많이 쌓여있었다오.

"유시민" 이름짜만 보면 대략 이성 상실하고 삼돌이네 벽때기도 뜯어먹고 있는 쇟,

30%나 할인해준다는 말씀에 저질러버렸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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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엇이냐.

닭이 차오른다 햏께서 대전 시티즌 모두에게 선물하신 책이라오.

아놔 아무래도 쇟 그 댁의 저녁이 몹시 걱정되었던 거시닭 ㅠㅠ

"마라톤 간다더니 집 담보 대출은 왜 받아 갔느뇨?"

"당신의 마눌님이 나랏일을 하느라 잠시 살림을 날려먹었기로 어찌 얼굴이 붉어졌는다?.. 시국이 요러한 때에 나으 작은 재물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보냐? 다 쓰자고 버는 돈 아니었느뇨?".

"당신 서류에 도장 찍는 거 좋아하는 걸 오날날 알았으니 찍는 김에 한 장 더 찍는 것이 어쩔꼬?"

"옛부터 부창부수라, 자고로 안 사람이 큰 마음을 먹고 일을 할작시면 마음을 더해 돕지는 못할 지언정 어찌 자꾸 택흘을 거느뇨?"

"마눌님 하신 일이 가화만사성하기 심히 버거운 일이라 어찌 기쁜 표정이 안면에 돋아날 수 있으랴?"

"치국 평천하 전에 수신 제가가 먼저라, 나랏일 나서기 전에 낭군님을 먼저 공손히 만든 것이 순서였다?"

쇟가 가진 천리안으로 동남쪽 팔백 리 밖을 내다보니 대략 이런 조짐이 저 아래 쪽부터 뭉게뭉게 오르는 것이었시민.

요즘 대출이자가 얼마인데 어찌 다 갚으려고 저 많은 돈을 겁도 없이 써버리셨나.ㅠㅠ

그러나 꽁짜에 눈 먼 대전 시티즌들은 아무도 말리는 이 없이 그저 고맙다 넙죽넙죽 절만 했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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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그 분이 쇟에게 특별히 애정을 담뿍 담아 써주신 마음이긔.

십중팔구 요 다음에 다른이가 자랑질할 책에 대해 쇟가 미리 정보를 주자면

쇟에게 이 문구를 써주시면서 쇟 귀에만 들리게 속삭여주셨시민.

"저는 폭력에는 몹시 약한 섬세한 남좝니다.

아까의 충격에 아직도 흉골 세번째 네번째에 깊이 박혀서 우폐하엽이 흔들리고 있으므로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이따 저녁에 금산에서도 아나요 식구들과 와락질을 할텐데 걱정입니다."

"하는 수 없지요. 걍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가엾은 중생님하에게 보시를 베푸시면 그 은덕이 어디로 가겠나이까?"


"잘난 사람이 감내해야하는 고통이 적지가 않습니다."

"니에 물론 저도 십분 이해합니다. 남 얘기 같지가 않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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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조반마 참가 기념품.

쇟 평소에도 저 노란 손수건을 꼭 갖고 싶었는데 비로소 갖췄닭 ㅎㅎ

핸폰고리와 완주기념메달.

올해 메달은 작년 것보다 훨 이뻤긔.

(근데 작년 것아, 너 어디로 갔느뇨?)

완주 후 식사를 마치고 2부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대전시티즌은 요서 마치기로 했긔.

닭이차오른다햏께서 금산 가자고 꼬드기는 말씀에 몹시 흔들렸으놔 쇟의 사방관절뼈가 울부짖고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했시민.

다시한번, 운전으로 고생해주신 쇟 친구들께 감솨

빵조공을 해주신 맵시폭풍햏 특별히 감솨.

아무 한 일도 없이 안최고 가슴팍에 전치 8주의 타박상을 내버린 곰탱햏, 전혀 무감솨.

닭이차오른다햏, 쇟가 심히 간곡한 충언으로 고언드리긔, 못씨놈이 강만수 후임으로 닭이차오른다 햏를 삼고초려한다해도 대한민국을 위해 거들떠도 마시긔.

살림이 심히 걱정되시민.

마지막으로 내내 훈늉한 마음씨로 옥천을 빛내고 오신 소금눈물햏께 특별히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