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그녀는 다모폐인

채옥아...

by 소금눈물 2011. 11. 13.

12/04/2003 03:40 pm공개조회수 1 0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채옥아...

나는...할 말이 없다..

나는...네게 할 말이 없다...

토포를 나간다고 비호대들이 오갈때도....나는 믿을 수 없었다. 네가 왜 갔는지를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갑옷 입은 사내도 아니고, 삿갓 쓴 비호대도 아닌 네가, 너의 칼까지 필요했단 말이냐. 아니지..그럴 리가 없지....옥이는 다모인데, 옥이는 찻잔이 어울리는 다모인데....수사도 아니고 무슨 토폰게야.. 그놈들이 잘못 안게지...그럴 리가 없지...

너는....
어찌 이렇게....나를 버릴 수가 있는 거냐. 나는 아직 네게서 들어야 할 말이 남아있는데, 너는 어찌 이렇게 나를 버릴 수가 있는 거냐..

종사관이 그리 떠나고, 네가 괴로왔던 건 나도 안다. 너에게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왜 나라고 모르겠니. 그래도.....이러는게 아니었다...너는 다모야. 너는 비호대가 아니야.......


......


아무도.....너의 죽음을 말하지 않는다. 아무도 소리내어 울지를 않는다. 이럴 수는 없는게야. 네가 포청사람들한테 어떤 아이였는데, 어떤 아이였는데 이럴 수는 없는게야..
너의 시신을.....이부장이 수습했다고 들었다. 어째 비호대는 무얼하고 네가 그 역적놈하고 같이 화살을 맞게 둔거야~! 이 멍청한 놈들은 맨날 그리 자랑만 하더니, 자랑만 하더니 너를 지키지도 못한거야~~

채옥아

다모는 사람도 아니더냐? 그리 죽었는데 어찌 저렇게 조용한 거냐? 이부장 백부장, 너를 그렇게 부려먹더니, 어째 말한마디 없이 저렇게 입만 쳐닫고 있는 거냐? 모진 놈들~! 나쁜 놈들~! 그럭[ 내가 뭐랬어~! 무비사가 좋다고 했잖아. 왜 돌아간 거야~!!

옥아..

나는 어찌 살라는게냐? 나는 평생 내 짝은 너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옷을 지어주고, 나한테 밥을 해주고, 내 딸을 낳아줄 사람은 평생 너 하나라고 생각했는데.....나보고 어찌 살라는 게냐?

아이씨~~!!

아이씨~!!!


.....

이거...꿈이지..꿈이지 옥아?
나..아직 할 말이 있단 말이야. 나 너 주려고, 너 주려고 가락지도 준비했단 말이야....

아이씨~~~......

나쁜 기집애...


아이....씨....


.....


.....

'그룹명 > 그녀는 다모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0) 2011.11.13
옥아...  (0) 2011.11.13
이 사람.황보종사관~!!!  (0) 2011.11.13
아가씨...미안합니다...  (0) 2011.11.13
모진 사람...독한 사람..  (0) 201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