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1 인문학지도 에서 니체는 고대 그리스의 아폴론적 충동과 디오니소스적 충동을 대비시켰다.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인간 존재의 비 이성적이고 혼돈스러우며 창조적인 측면을 의미한다. 반면에, 아폴론적인 것은 디오니소스적인 역동적 경험으로부터 인간을 떼어 놓아 비판적 거리를 유지키셔주는 이성을 말한다. 아르투르 쇼펜하우어가 처음으로 다듬어낸 사상을 바탕으로 니체는 권력의지, 즉 인간 존재에 앞서서 이끌어가는 생의 힘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p.157 니체는 신을 죽이지 않았다. 그는 그저 전령이었을 뿐이다. p.159 프리드리히 니체 편. 아이히만의 재판에 대해서, 아렌트는 용서해줘야 한다고 주장할 수가 없어서 판결에서 결정된 사형 선고에 동의했다. 아렌트의 필생의 기획은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인간활동, 즉 사고, 행위,.. 2021.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