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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노인- 반 고흐

by 소금눈물 2011. 11. 3.

 

 


하나님...더는 참을 수 없어요.
이렇게 나약하고 지친 나에게 무엇을 더 얼마나 견디라 하시는 건가요.
아직도 견뎌야 할 몫이 남아 있나요.
말씀해 주세요.
어디만큼 걸어가야, 어느만큼 더 버텨야 당신의 섭리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너무나 지쳐 있습니다.
제겐 남은 삶도 길지 않습니다.
지치고 초라한 제 목숨으로 어떻게 이 고통을 이기라 하시는 건가요.

말씀해 주세요.
거기, 계신 건가요.
제 슬픔을, 제 고통을
당신, 보고 계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