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군횽이 뭔가 보냈다길래, 아니 뭘 폭탄을 보내시나 했더니 왔다!
집안붙박이로 사는 나를 걱정하셨나 피톤치드 스프레이와 선식!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방향제도 자주 선물받고 나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아로마를 좋아하는지라 염치는 물 말아먹고 덥석 고마웠다.
하루종일 커튼이 쳐 있고 어두운 침실과 물기가 고여있는 욕실에 스프레이를 먼저 뿌려보았다.
편백나무, 티트리, 로즈마리 주성분이라더니 향이 무겁지 않고 신선하다. 오 괜찮음!
용도를 보니 진드기퇴치, 의류, 침구, 매트리스 자동차, 유모차에 뿌리라는데 돌아다니며 다 뿌려봐야겠다. 날이 더워지면서 베란다 응달진 곳에 나도 모르는 우리집 식구도 있을텐데 걔네들한테도 좀 팍팍 뿌려봐주고.
늘 불면에 힘들어하는데 침실에 피톤치드를 뿌리면 잠자리가 좀 편해지려나.
담주에 가족모임이 있는데 하나씩 사서 돌리면서 겁나 생색 좀 내볼까싶다.
부담없는 선물로도 좋을 듯.
함께 온 곡물 쉐이크는 입자가 아주 곱고 부드러운데다 생각보다 물에 잘 풀린다.
이런 종류의 곡물쉐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맛도 순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괜찮겠다.
오렌지 하나와 쉐이크로 아침을 하고 낮에도 커피 대신 먹어보려고 핸드백에 넣어왔다.
윤군횽 땡큐 베리 감자합니다. ^^
코로나 빨리 끝나고 우리도 좀 만나서 랜선모임말고 얼굴 좀 보면서 싸워봅시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