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준 예쁜 국화며 담쟁이며 소담한 선인장들 죄다 죽인 주제에, 난데없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볼품없이 끈으로 동여매놓은 것은 제멋대로 커져버려 감당이 안 되는, 언니표 선인장들.
공작꼬리라던가.
게발선인장 같은데 꽃 색깔이 하도 화사하고 이뻐서.
지난 주에 분갈이한 언니가 전에 준 선인장.
오늘 산 다육이.
삼천원짜리다 ^^
안개꽃이라던가.
한 해 지나고 나면 제대로 이뻐질 거라니 기대가 된다.
치자나무.
꽃도 예쁘고 향기가 정말 좋다.
몸도 아픈 사람이 집 안 가득 화분을 들여놓고 날마다 들여다보며 신상볶는다고 큰새언니한테 볼멘소리를 했더니 내가 그 짝이 나게 생겼다.
잘 커라. 우리도 좀 잘 살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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