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도심 한 가운데, BTS 역과 쇼핑몰 터미널21이 함께 있는 <그랜드 센터 포인트 스쿰빗 터미널 21호텔>.
(이름도 되게 기네요 -_-;)
어제까지 묵은 호텔보다는 훨 좋아보이네요.
얼결에 사진찍힌 벨보이 청년 ^^;
이야~ 이 방에서 묵을 참입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욕실- 맘에 드네요 .
아 하루가 아니라 며칠 묵어갔음 좋겠다 ㅜㅜ
수전증으로 덜덜거리며 찍은 욕실.
돈 아까워서 욕조목욕까지 착실히 했답니다 ^^V
사실 돌아댕기느라 너무 힘이 들어서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며 쉬고 싶기도 했어요.
올 때보다 한참 무거워진 보따리들도 한 자리 차지하고.
도심 한 가운데라 전망은 뭐 앞 호텔 밖에 볼 게 없지만 객실은 맘에 듭니다. 우왕굿!
간단한 요리 재료 정도라면 사다가 뎁혀 먹을 정도 간단한 도구는 있어요.
전자렌지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 라면기도 있고.
깨끗하게 텅 빈 냉장고에 얌전히 생수 두 병만 ^^
한류의 힘을 느낍니다.
볼 시간은 없지만요. ^^;
채널을 돌리다보니 케이팝도 나오고 한국 드라마도 나오고 아리랑 티비도 나오고 그러네요.
자리 흐트러지기 전에 인증샷!
누구여??
번화가라 그런지 큰 건물이 많이 보이는데 방콕 오기 전에 미리 보았던 호텔건물들이 눈 앞으로 보입니다.
좀 쉬면서 한숨 잘까도 싶은데 오늘 일정도 바쁘네요.
전신마사지와 쇼핑센터 뒤지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호텔이 좋은 점은 호텔 문을 나서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한 지붕 아래서 쇼핑몰과 지상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저 골목 끝에서 호텔 직원 아저씨가 들락거리는 손님들에게 인사하며 대기 중입니다.
우리는 지금 마사지 하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