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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 종일 집에서 딩굴링.
티비도 잘 안 보는데 컴퓨터까지 돌아가시다보니 할 일이 없어서 배깔고 책을 두 권이나 읽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강의도 듣고 단어도 외우고.
의지와 다르게 매우 건전하게 보낸 주말.
나를 생각해서라면 컴퓨터를 좀 늦게 고쳐야 하는데 좀 답답하긴 하다.
버틸 때까지는 버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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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공부를 하다보니 말야...
부수만 다르고 그게 그거인 비슷한 글자, 그러나 뜻은 완전히 다른 한자들을 외우다보니 내가 참...
이게 '공부'를 위해서 하는 짓이 아니라 어쩐지 '치매예방'을 위해 하는 짓 같아진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긴 하는데 두어 과만 지나가면 새하얗게 포맷이 되어버리는 훌륭한 기억력.
처음부터 다시 쫓아가 외고 외고 외고... 그러다 또 잊어버려서 앞으로 다시 가고...
아그들아 공부는 젊어서 할 노릇이다.
나이들면 모든 게 힘드나니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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