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그녀는 다모폐인

마지막 편지

by 소금눈물 2011. 11. 16.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대에게 주노라 ,
쓸쓸하고 못내 외로운 이 편지를.

몇글자 적노니
서럽다는 말을 말기를.
그러나 이 슬픔 또한 없기를.

사람이 살아 있을 때
그 사람 볼 일이요,
그 사람 없을 때 또한 잊을 일이다.

언제 우리가 사랑했던가,
그 사랑 저물면
날 기우는 줄 알 일이요,
날 기울면 사랑도 끝날 일이다.

하루 일 다 끝날 때 끝남이로다.


-박정만.

'그룹명 > 그녀는 다모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년 성지순례 14- 출발~!  (0) 2011.11.16
성지순례 다녀오겠습니다. ^^  (0) 2011.11.16
서해  (0) 2011.11.16
죽은 밤  (0) 2011.11.16
정암사 가을여행 중의 민둥산억새밭  (0)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