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눈물 2011. 11. 13. 21:28

07/01/2008 08:20 pm공개조회수 1 1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사진 출처 - 인터넷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