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눈물 2011. 11. 10. 21:57























암수 각기 날개가 한 쪽 뿐이어서 저 혼자는 날지 못한다는 비익조(比翼鳥 )처럼
뿌리는 달라 각기 다른 나무였으나 이윽고 한 가지로 묶이어 영영 한 몸으로 사는 연리지(連理枝)처럼

헤어지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고
서로의 아픈 마음 감싸주며
냉장고에 오이당근 열심히 채워넣으며
너희들이 여기 오기까지 이 인연을 만들어주었던 그 사람들 기억하며

오래오래 행복해...
우리 미주 강재
영원히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