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함께 가는 세상
유행을 선도하는 읍니다 티셔츠, 대박 터지다~~~~~!!
소금눈물
2011. 11. 13. 20:55
“난 찍지 않았읍니다” 李대통령·대운하 풍자 티셔츠 | |||
입력: 2008년 04월 03일 16:42:39 | |||
이명박 대통령과 한반도 대운하를 풍자한 티셔츠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는 찍지 않았 “읍”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티셔츠는 쥐 발자국이 곳곳에 찍혀있는 한반도 지도를 배경으로 커다란 쥐 한 마리가 삽을 들고 있다. 꼬리에 꽂혀있는 오렌지도 눈길을 끈다.
티셔츠 문구는 참여정부 시절의 ‘다 노무현 탓이다’처럼 최근 유행하고 있는 뉴스 댓글 ‘나는 안찍었다’를 반영한 것. 삽과 오렌지는 각각 한반도 대운하와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어륀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영어몰입교육을 비판하고 있다. ‘읍니다’는 이 대통령이 각종 방문지의 방명록에서 ‘습니다’를 ‘읍니다’로 오기한 사실을 꼬집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설된 카페(http://cafe.daum.net/wnlqkrdl)를 통해 공동구매할 수 있다. 3일 현재 카페 회원수는 1640여명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후드 티셔츠와 일반 티셔츠 등 티셔츠의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도 직접 고를 수 있다. 이 티셔츠는 애초 상업 목적이 아닌 풍자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카페 운영자인 ‘양치기명박’은 티셔츠 판매 목적에 대해 “한국의 썩은 정치인을 몰아내고 수익금을 전부 한국 정치발전에 쓰기위한 게…아니다. 답답할 땐 개그가 최고의 약”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담으로 시작된 일이고 농담처럼 팔리고 농담처럼 입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또한 재미있을 것”이라며 “티셔츠 도안에 저작권은 없으며 마음껏 유포하고 사용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 이 티셔츠 도안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전해지고 있어 청와대의 반응이 주목된다. <고영득 경향닷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