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길에 서서

제주여행 8- 쌍둥이횟집

소금눈물 2011. 11. 13. 13:46

08/20/2010 06:34 pm공개조회수 0 0

인터넷에서 맛집 검색하다 절찬을 받는 이 식당을 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보리라 별표 두 개를 먹였습니다.
숙소에 짐을 던져놓자마자 네비언니를 재촉하며 찾아간 쌍둥이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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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 곁들이 음식이 많이 나오는데 정신없이 먹는데 넋을 놓아버려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
계획으로는 오늘 점심때 여기 들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침식사는 어제저녁에 마트에서 산 빵으로 때우구요.
그런데 예정에도 없이 제주별장에서 푸짐한 아침상을 대접받는 바람에 빵은 점심으로 먹었지요.
역시 한국사람은 밥힘!
점심을 서운하게 먹어서 오늘 저녁은 다들 아무소리없이 열심히 먹기만 합니다.^^


전복죽과 물회, 초밥..뭐가 계속 나오는데 초밥은 계속 리필을 해주십니다.
그런데 곁들이 음식 너무 많이 먹다보면 본 회는 못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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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꼬들꼬들 맛있었던 쭈꾸미구이 와 소라꼬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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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8만원짜리를 시키시면 어른 넷이 충분히 먹습니다.
다른 거 필요없어요.
다 나옵니다.

너무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던 회.

"이렇게는 분당에선 절대 못 먹어. 가격도 가격이고 이렇게 싱싱하지 않아"
"대전도 마찬가지! 여긴 정말 이름날만 하다"

정말 행복한 저녁.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는 역시 맛난 먹거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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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처럼 부른 배를 두드리고 정신이 들까 할 즈음, 이렇게 큰 양푼으로 비빔밥이 나옵니다.
요고요고 빼놓지 마시고 꼭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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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서 숨도 못 쉬겠다고 하던 말은 다 거짓말.
또 정신없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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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도 열심히;;;;;

이젠 다 먹었다. 집에 가자! 하면서 신발 챙겨 나오려는데 "빙수 드시고 가세요~"하고 붙잡습니다.
응??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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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긴 모든게 크군요.^^
이따시만한 사기대접에 나온 팥빙수.
넷이서 또 열심히 먹습니다.
휴가때 돌아다니다보면 먹는 것에 소홀하고 몸이 지쳐서 살이 좀 빠질 것 같았는데.. 어렵겠습니다 ㅠㅠ


이 집 굉장히 유명한 집이랍니다.
예약도 안되고 미리가서 줄 서는 게 수라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가서 용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만 역시나 나오다보니 번호표를 들고 대기중인 손님이 많더군요.

아.. 쌍둥이횟집 다시 가고 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