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길에 서서
희원 가는 길
소금눈물
2011. 11. 13. 11:29

작년에 갔을 때는 바로 입구에서, 불친절한 안내언니땜에 삐져서 다들 그냥 돌아왔는데 올핸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날이 흐려서 꽃사진은 이쁘지 않지만, 다들 마음이 들떴습니다. ^^
호암미술관은 용인 에버랜드 바로 지나 있습니다.
놀이공원을 좋아하지 않으니 저희야 뭐 원래 들를 데도 아니었지만, 혹시 그 근처 가시는 분은 놀이공원서 그치지 마시고 미술관도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해요.

벚꽃잔치중이었는데, 절정을 지나 쏟아지기 시작하는 꽃들이, 바람이 불 적마다 우수수 난분분 낙화를 이루는데 황홀할 지경이었습니다.
꽃길 구경 좀 하실까요?





호수 건너편의, 꽃구름과 더불어 제대로 꽃놀이를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영 우중충한게 맛을 잃은 것이 아쉽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