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길에 서서
남도 여행 -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1)
소금눈물
2011. 11. 13. 10:47

근처에 영랑생가도 있고 윤선도 고택 녹우당도 있다는데 오늘 여정은 미황사까지 닿아야 하는 고로 녹우당과 영랑생가를 포기합니다. 언제 갈 수 있을까나..-_-;
해남 땅끝마을로 가는 길에 마침 우항리 공룡박물관이 있어서 들르기로 했습니다.
우항리 공룡박물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개별적으로 검색해보시고 ( ^^;), 뉴스를 보니 이 건물에도 비리땜에 시끄러운 잡음이 있더만요. 에효...-_-;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요 해변을 따라서 나무판자길 위에 네 개의 박물관을 연이어 통과하는 식입니다.
본건물은 아직 개관을 안했다네요. 아마 내년쯤에는 완공이 될 듯 한데.
공룡에 대해서 한참 잘난척을 해보고 싶지만 무식이 자랑인줄 아는 소금눈물도 더위에 너무 지쳐서리 사진으로 땜질을 하렵니다.

네 개의 기념관을 통과하는 벽면으로 이런 지층들이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사진 정 중앙의 오목한 것이 공룡의 발자국이랍니다.

얘도.
어떤 때에 살던 어떤 애들인지는 물론 까먹었습니다. -_-;
방학숙제하러 온 초딩이 아니었던지라 ㅜ.ㅜ;;

그래도 학구열에 불타는 양반들은 참고하시라고.
친절한 소금눈물 ^^v


문득, 책상위에 쌓아놓고 정리를 못한 누구네 책더미가 생각나서 움찔;;;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런 건물들이예요.
내부는 무지 션합니다. ^^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 습도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겠지요?

발자국을 보시고 어떤 애들이 놀다간건지 아시는 분은 보고서 제출 바람.
경우에 따라 라면땅을 선물하겠음.


연흔이랍니다.
바닷물은 바위에 흔적을 남기고 사랑은 가슴에 남고...
(훌륭한 소금눈물, 퇴적층을 보고도 종사관 나으리를 생각합니다. ㅜ.ㅜ)

한눈팔다가 ;;
작은 물결인데 눈높이가 낮으니 문득 쓰나미가 연상되는군요. 헐~
한 숨 쉽니다.~
아효효, 다리도 아프고, 날은 덥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