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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계보 -3

소금눈물 2011. 11. 7. 22:22

01/28/2010 07: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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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는아마조네스족의 나라에서 돌아가는 길에 트로이아에 상륙한다. 그때 트로이아는 라오메돈 왕이 포세이돈과 아폴론에게 성벽을 쌓아준 댓가를 주지 않아 이들 신들이 보낸 역병과 바다 괴물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재앙에서 벗어나려면 라오메돈의 딸 헤시오네(Hesione)를 바다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야만 한다는 신탁에 따라 헤시오네가 바닷가 바위에 묶여 괴물의 밥이 되려는 순간 헤라클레스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그러나 라오메돈이 딸을 구해주면 가뉘메데스를 하늘로 데려간 대가로 제우스가 그의 아버지 트로스 왕에게 주었던 불사의 말(馬)들을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헤라클레스는 몇 년 뒤 12고역에서 벗어나자 군대를 이끌고 가서 트로이아를 함락한 뒤 라오메돈과 그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고 헤시오네는 큰 공을 세운 텔라몬에게 아내로 준다. 그러나 이때 라오메돈의 아들들 가운데 포다르케스만은 헤시오네의 간청으로 목숨을 구하여 훗날 프리아모스란 이름으로 트로이아를 통치하게 된다.

p.195


이런 세상에!!
트로이 헥토르의 아비 프리아모스, 트로이 왕국의 마지막 왕인 그프리아모스의 족보다!!


-헤시오도스. <숲>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