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눈물
2011. 11. 7. 22:20
01/25/2010 03:02 pm
(아프로디테가)퀴프로스 출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녀가 파도에 둘러싸인 퀴프로스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며, 남근을 좋아한다고 부르는 것은 그녀가 남근에서 출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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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아프로디테는 흔히 '웃음을 좋아하는'(philommeides)이라고 불리는데, 헤스오도스는 웃음(meid)을 남근(medea 단수형 medos)으로 바꾸어 '남근을 좋아하는'(philomedea)이라고 부르고 있다.
보자...
medea라는 글자만 보면, 불같은 성정을 가졌던 이아손의 아내 메데아가 생각난다. 그 극적인 열정의 여인 메데아의 이름에서 어쩐지 그 뿌리가 닿아있을 것만 같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penis도 역시 어원은 라틴어인데medea와 어떻게다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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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아름다운 애욕(愛慾)이 그녀가 태어날 때 배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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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
애욕의 원어는 Himeros다.
그리이스 어에는 두가지의 욕망이 있다.
부재하는 이에 대한 욕망에는 포토스(photos)가,
현존하는 이에 대한 욕망에는 보다 강렬한 히메로스(himeros)가.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중). 여기에서 나왔군.
p. 45
헤시오도스. <숲>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