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졸리와 소심이
선물을 왕창 받은 삼돌군 ^^
소금눈물
2011. 11. 16. 21:32
선물을 왕창 받은 삼돌군 ^^

삼돌군 친정엄마로부터 선물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편식이 부쩍 심해져서 걱정하시더니 이렇게 왕창 맛난 먹거리와 영양제, 간식에다 쳇바퀴까지 보내주셨습니다.
집이 세 채, 쳇바퀴를 네 개나 보유하고 계신 레알 부르주아 햄스터되시겠습니다.
그 많은 집을 놔두고 요즘은 바닥에서 노숙 중이시라능


새로 들어온 양식은 무슨 맛일까나?
허겁지겁 일단 검사중인 삼돌군.
일단 입에는 맞나보군요.
흡입하다시피 열심히 들이킵니다.
제발 다이어트에 좀 성공해야는데. 저 북실북실한 중부지방 좀 보소 --;
영양제는 손가락 끝에 짜주었더니 한참 빨아먹었습니다.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삼돌이 23대 손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맛을 좀 붙이고 열심히 드셔주심 고맙겠네요.

여전히 인사불성 중 --;

새 쳇바퀴가 맘에 드는지 점검중이신 삼돌씨.

요것은 야외용.
요즘 삼돌군이 노숙중인 구석자리에 놔주었습니다.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 좀 하세나 삼돌씨!!
무척 더운 날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동료들 붙잡고 한 소리가, 털 없는 인간도 이렇게 힘든데 털 많은 짐승은 얼마나 힘들까- 였습니다.
마음 같아선 선풍기라도 낮게 틀어주고 출근하고 싶은 날씨입니다.
그러나 저 싸구려 선풍기가 혹시라도 과로끝에 일을 내 버리면....=_=;;;;;;
돈에는 벌벌 떠는 저도 요즘은 퇴근하자마자 일단 서재 에어컨부터 돌리고 봅니다.
하루종일 고생했다 삼돌아. 시원하게 좀 쉬어라.
이제 시작인데 여름을 무사히 잘 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잘 도착했습니다 ^^
잘 먹이고 잘 살겠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