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함께 가는 세상

북 콘서트-<우리들의 운명> 대전

소금눈물 2011. 11. 15. 18:06

10/02/2011 09:04 am공개조회수 4 2

Ðø l0X ¬ÄD ô$t t­X8”


어제 대전에서 북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꼭 가야 할, 가보고 싶은 콘서트였지만 우리 삼실은 토욜 늦게까지 일하는데다 얼마전에 실직될 위험에서 간당간당 살아남은 처지에 말도 못하고 ㅠㅠ

대신 다녀온 곰탱님과 맵시폭풍님.
얼마나 자랑질을 하던지. ㅠㅠ 전화로도 부족해서 밥 멕여주면서 자랑할테니 모이라고 해서 쓰리고 아픈 속을 부여안고 자랑질을 들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밥 사주면서 자랑하는 맵시폭풍님의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 거 아닙니다.
제가 찍었다면 백만 배는 더 잘 찍었을 거라고 여러분도 생각하시죠?
못 갔다고 배아파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닙니다. 흥!!


Ðø l0X ¬ÄD ô$t t­X8”


홍진의 속세에서 벗어나 모처럼 맘 편히 닭 잡으며 편히 쉬고 계신 이사장님(응??)을 잡아 온 나라로 떠돌게 하신 탁교수님.


Ðø l0X ¬ÄD ô$t t­X8”


국군의 날 행사에서 그 뭐시한 얼굴을 네 시간이나 지켜보느라 고생하셨다는 우리 안지사님.
역시나 자체발광, 알아서뽀샵미모 >_<


Ðø l0X ¬ÄD ô$t t­X8”


탁교수님 워낙 어린 얼굴이시다보니 이 사진으로는 뭔가....- 맘 좋은 담임선생님께 막 굴고 있는 고삼 문제학생같은 분위기 ㅎㅎ;;;


Ðø l0X ¬ÄD ô$t t­X8”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삼십대의 젊은 총각이라는 점을 절대절대 밝혀둡니다.
제 사심 가득한 손꼬락이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인정되는 연옌미모라는 거시죠 ^^


Ðø l0X ¬ÄD ô$t t­X8”


오모나 이 옵빠들은 또 뉘셔 +_+;;;

"조국교수님도 오셨단 말야?"

"그렇더라니까"

"우엥~~~ ㅠㅠㅠㅠ"

걍 때려칠걸, 그만 백수 되고 말걸.
사진기를 붙잡고 통곡하는 제게

"우리는 먹여살려야 할 식구들이 많아. 당신이 실업자 되면 우리 옵빠들 다 어떡하누? 벌여놓은 일이 한 두 군데도 아니고. 드러워도 납작 살기로 했잖아요."

위론지 뭔지 ㅠㅠ


Ðø l0X ¬ÄD ô$t t­X8”


요즘 티비에서 아주 자주 보이는 어떤 양반과 비교되어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우리 양전비서관님.
그러게 어려운 시절이 와야 푸르른 소나무를 알아보고 사람의 됨됨이가 드러나기 마련이지요.
언제나 고맙고 든든한 우리 양비서관님.


Ðø l0X ¬ÄD ô$t t­X8”


어머 문짝님, 나꼼수 티셔츠 입으셨어요 ^^

콘서트 못 간 시간에 집에 와서 나꼼수 21회 들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웃다 눈물이 다 났습니다.
나꼼수 콘서트도 완전대박이 났던데, 가카를 향한 우리들의 사랑이 이렇게 열렬하고 뜨거운데 설마 그 꼼꼼한 가카께서 헌정방송을 중단할 리 있겠어요? 그쵸?
나꼼수는 우리가 기다리는 그 날까지 신나게 달려갑니다 !! ^^


Ðø l0X ¬ÄD ô$t t­X8”


옵빠, 이러지 마세요 ㅠㅠ


Ðø l0X ¬ÄD ô$t t­X8”


한참 오래 전에 어떤 문학강연 뒤풀이 자리에서 같이 술마셨던 거, 안선생님 기억하시지요?
아 그때 선생님 왼 편 둘째 자리 건너 한 사람 지나서 그 건너편에 앉았던 미모의 (쿨럭;) 그 재원 말이예요.

그럼요. 기억 못 하실 리가 없지요. 그쵸?


Ðø l0X ¬ÄD ô$t t­X8”


늘... 그저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왜 저 분을 다시 불러내는 거야. 당신들 어떻게 책임지려고! 안 지켜줄거잖아. 말만 하고 또 다 도망갈 거잖아!"

세상으로 다시 끌어내는 사람들을, 제 친구는 몹시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안 그럴게요. 절대 안 도망가고 함께 할게요.
이젠 더 갈 데도 없어요. 변할 마음 따위도 없어요.

그냥 '우리'가 돼요. 이 말씀만 드릴게요.


Ðø l0X ¬ÄD ô$t t­X8”


오와... 많이들 가셨군요.
근데 저기에 제 자리가 없었군요 ㅠㅠ


Ðø l0X ¬ÄD ô$t t­X8”


공연도 좋았다면서요.
그런 얘길 왜 하는 거예요 이 싸람들아!
왜 왜 왜!! ㅠㅠ


Ðø l0X ¬ÄD ô$t t­X8”


"문이사장님 뵈면 그냥 딱 '선비'라는 말이 절로 나와."

"맞아 맞아."

"내가 나이들면 딱 저런 표정 나올 것 같지 않니?'

" ......"

"......"

"왜!!!"

"저기 소금눈물님, 퍼가신 밥이나 다 드시고."


Ðø l0X ¬ÄD ô$t t­X8”



대전에 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 못 보고 가신 거 정말 섭섭하실 거예요.
그쵸?


잽싸게 뛰어가 사인까지 받았다고, 책 꺼내들고 자랑질까지 했음 됐지
아 진짜 이런 사진 왜 보내줬대.
왜 그랬어 맵시도령 ㅠㅠ